이탈리아에 부는 맞춤형 화장품 열풍
이탈리아 대표 화장품 기업인 KIKO에서는 새로 오픈한 'KIKO iD' 매장에서 맞춤형 제품 판매·실시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코트라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은 밀라노 시내 두오모 인근에 새로 오픈한 KIKO iD는 일반 KIKO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기계를 도입해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름 혹은 원하는 글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밀라노 시내 두오모 매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구매심리를 공략하는 동시에 새로운 화장품 서비스 영역으로 시장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파우더나 화장품 자체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현지 규정과 매장 운영 시스템상 아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KO iD 매장 담당자는 "KIKO iD 매장이 오픈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반응은 기대보다 좋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관심을 보이며 남성 고객도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스템 도입 초반이라